#. 플레턴버그베이 게임 리저브 Plettenberg bay game reserve 나이즈나에서 식사 + 간단한 쇼핑 + 나이즈나 헤드 관광을 마친 뒤, 우리는 바로 플레턴버그베이 게임 리저브로 향했다. 오후 3시에 예약을 해놨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여유있게 도착했다. 언니들의 아프리카 대륙 그 첫번째 남아공 여행에서, 하고 싶은거나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었을때, 언니들은, ‘동물은 봐야하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했었다. 보통 ‘아프리카’하면Read More
#. 2017년 6월 7일에 시작된 나이즈나 대화재!! 나이즈나 여행을 정리하기 전, 최근 지난달 6월 7일부터 며칠간 나이즈나에서 엄청난 대화재가 발생했다. 엘리뇨 기후 현상의 영향으로, 최근 케이프타운쪽에 저수지 2개가 말라버릴 정도로 가뭄이 심하다가, 지난달 초에 강한 폭풍이 케이프타운을 몰아친 적 있는데, 그때 그 폭풍의 강한 바람이 나이즈나 화재에 기름을 부운 격이 되어 나이즈나와 그 주변 지역으로Read More
#. 숙소 Fairy knowe 도착! 와일더니스에서 우리는 Fairy Knowe 백팩에 묵었다. ‘Fairy Know’를 해석하면 ‘요정의 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여기 숙소는 2011년인가에 가든루트 여행을 갔을때 묵었던 곳인데, 시설은 조금 불편하지만, 과거 기억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맥주 한 잔에 숙소에서 묵던 다른 사람들이랑 여기 숙소 주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며 마음 따뜻했던 곳으로 기억이 나서 그런지 다시 또Read More
#. 캉고 타조 농장 Cango Ostrich Farm 오츠혼에는 여러 타조 농장 들이 있는데, 우리는 캉고 타조 농장을 방문했다. 이유는, 캉고 동굴과 가까웠기 때문이다. 최종 목적지가 와일더니스라서, 동선을 줄이기 위해 선택했다. 6년전인가, 당시에는 사파리 타조 농장 Safari Ostrich Farm 을 방문했었는데, 사파리 타조 농장이 이번에 방문한 캉고 타조 농장보다 규모가 큰 편이긴하다. 최근에 어떤 새로운Read More
#. 캉고 동굴 가는 길 .. 모슬베이에서 조식을 먹고, 우리는 캉고 동굴 Cango cave로 향했다. ‘캉고 Cango’ 라는 단어는 남아공 원주민 코이산어 ‘Kango’ 라는 단어에서 가져온 것인데, ‘kango’는 산 사이를 흐르는 물을 의미한다. 캉고 동굴은 타조 왕국, 오츠혼 Oudtshoorn이라는 도시 근처에 위치해 있다. 타조 농장 이야기는 이 다음장에서 다룰 예정이라, 지금은 생략한다. 오츠혼 타운을Read More
#8 Polka에서 식사를… 그리고 잠시 둘러본 흐라프라이넷 밸리오브 데솔레이션에서 내려오니 이미 해는 지고, 어둑해졌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식당으로 고고!! 아까 BnB에서 추천받았던 Polka 레스토랑으로 갔다. 작은 마을의 좋은 점이라면 길가 어디든 주차를 맘대로 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더반에만 봐도 길거리 주차하려면 주차권을 끊어서 차앞에 놓아야 하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식당앞에 주차를 하고Read More
#. 모슬베이 Mossel bay 로 가는 길 .. 케이프 아굴라스에서 그렇게 맑았는데, 모슬베이로 향해 달리는 길.. 날씨가 갑자기 곧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게 변했다. 남아공 살면서 역동적인 구름의 움직임이 익숙해졌다 싶으면서도, 여행 중에 만나는 비님은 그렇게 반갑지가 않다.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하자면 비오는 풍경이 또 다른 운치가 있겠지만, 그래도 해님 화창한 날씨가 더 좋다. 해님 화창할때,Read More
#. 케이프 아굴라스 Cape Agulhas (아굴라스 곶) 가는 길.. 오늘은 날씨가 참 맑다. 빌리어스도르프에서 최대한 늑장을 부린 뒤, 우리는 케이프 아굴라스로 향했다. 케이프 아굴라스 Cape Agulhas 지역명은 포르투갈어로 ‘바늘의 곶(Cape of Needles)’을 뜻하는 cabo dos agulhas 에서 명명되었다. 프랑스어 영향을 받아서 후에 L’Agulhas로 표시되었지만, 20세기까지 주로 사용되다가, 다시 케이프 아굴라스로 국가지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사용된다. .Read More
#7-황폐한 계곡 Valley of Desolation – 시포의 남아공 자동차 횡단 여행기
# 여전히 2일차 흐라프라이넷의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한건 3시 30분. 숙소는 예쁜 정원이 딸린 오래된 주택이었다. 바닥은 나무로된 마루바닥이라 걸을때마다 삐걱소리가 낫지만, 관리가 잘되서 그런지 고풍스런 느낌이 참 좋았다. 일단, 주인 내외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다음날 아침에 갈 예정이었던 황폐한 계곡 Valley of Desolation, 밸리 오브 데솔레이션에 대해 물어봤다. 그런데, 숙소에서에서 5분이면 갈수 있고, 전체 둘러보는데Read More
#. 숙소로 가는 길.. 프란스훅에서 우리의 숙소 빌리어스도르프까지는 40키로 정도 떨어져있는데, 숙소로 가는 오르막 산길을 오르니 프란스훅 마을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틴들 현상으로 구름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운다. 오늘 하루종일 구름낀 날씨가 살짝 아쉬웠는데, 구름 덕분에 이런 멋진 풍경을 보게 되다니! 오늘 하루를 보상해주는 듯한 멋진 빛줄기 한 방도Read More
# 2일차 – 431km을 이동해보자 6. 블럼폰테인 Bleomfontein 우리가 여행중 기착지로 들른 블럼폰테인은 남아공 3개 수도중 사법수도이자, Free State 주의 주도이다. 여행가이드북인 Lonely Planet에 블럼폼테인은 방문할만한 크게 인기있는 유명지(Big-Name attractions)가 별로 없지만… 이라고 나와 있듯이, 남아공의 사법수도라는 정치 사회적 의미외에 볼거리가 크게 많지 않고, 여행객들도 많이 들르지 않는 도시이긴 하다. 우리의 경우 케이프타운을 가는길(장장Read More
#. 레퍼스 립 Leopard’s Leap 와이너리 블라우클리펀에서 쇼핑과 식사를 먼저한 뒤, 이제는 본격 와인 테스팅 타임! 우리는 레퍼스 립 와이너리로 향했다. 레퍼스 립 와이너리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오늘의 숙소인 ‘빌리어스도르프 Villiersdorp’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프란스훅 Franschhoek‘ 마을에 있는 와이너리여야 했고, 둘째, 일요일날 문을 연 곳! 이여야 했다. 프란스훅에도 유명한 여러 와이너리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보고Read More
제10장 – 블라우클리펀 패밀리 마켓 Blaauwklippen Family Market in 스텔렌보쉬 Stellenbosch
#. 블라우클리펀 패밀리 마켓 Blaauwklippen Family Market 테이블 산에서 하산한 언니들을 픽업 후, 스텔렌보쉬 방향으로 한시간 반 여 달려서, 블라우클리펀 플리마켓으로 향했다. 블라우클리펀 패밀리 마켓은 블라우클리펀 와인너리에서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마침 우리 일정이 일요일이라, 여기 플리마켓을 들려서 구경도하고 점심도 먹기로 했다. 역시나 날씨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남아공 살면서 가본 여러 플리마켓들 중에Read More
#. 테이블 산 Table mountain 가는 길 어제는 언니들과 조우했다면, 오늘은 본격적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오늘의 아침일정은 언니들을 테이블산에 데려다주고, 시포와 나는 작년에도 테이블산을 왔었기에, 시포가 안가본 라이온스 헤드 Lion’s Head 와 시그널 힐 Signal Hill 쪽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숙소에서 눈을 뜨니 비가.. 온다. 다행히 많이 오지는 않지만, 비님 덕분에 날씨가 구리다. 언니들Read More
#. 케이프타운 Cape Town 으로 가는 길 .. 우스터 Worcester를 지나다. 프린스 앨버트에서 케이프타운까지는 약 400키로가 남았다. 첫날의 대장정 덕분인지 탓인지 400키로가 정말 가깝게 느껴진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때는 바깥 풍경을 구경하다가도 1.2.3…초 fade..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잠이 든다. 덕분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할때 내가 기억하는 풍경은 출발할때 지점 정도였다. 도착할때는 어두워져있거나 자다깨서 밖을 볼 여유가 없다. 어찌보면 남아공Read More
#. 프린스 앨버트 Prince Albert 로.. 어제 갑작스레 결정된 프린스 앨버트행! 프린스 앨버트를 가서 시포와 내가 할 일은 아침식사하기! 아침식사를 하려고보니 보포트 웨스트 숙소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서둘러 출발해야했다. 아침에 후다닥 짐을 꾸려서 차에 싣고, 공복으로, 구글맵을 켠 뒤, 프린스 앨버트로 향했다. 구글맵신이 알려주는 최단거리로 달리고 있는데, N1 고속도로를 한참 타고 내려가다가 R353에서 좌회전 하라는Read More
#. 보포트 웨스트 Beaufort west 보포트 웨스트는 그레이트 카루 Great Karoo 지역에 위치한 도시 중에 가장 큰 도시라 ‘카루의 수도’ 로 알려져있다. 또한 1818년, 카루중심부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최초의 이름은 당시 케이프 식민지 시절 통치자 ‘찰스 헨리 서머셋 Charles Henry Somerset’경의 아버지 5대 보포트 공작에서 따와 ‘보포트 Beaufort’로 칭했다. 이후 이스턴 케이프 지역의Read More
#. 카루 Karoo에 대하여.. 카루는 지형, 지질학적 그리고 기후의 조건을 기준으로, 남아공의 반사막 semi -desert 지형을 말한다. 남아공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한다. 카루라는 어원은 원래 원주민 코이코이족의 ‘garo’ (‘목마름의 땅’이라는 의미) 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한다. 연평균 강수량이 50–250 mm정도 이지만, 평원쪽보다 몇몇 산지쪽은 250–500 mm까지 내리는 지역도 있다. 카루에는 수백만년 전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Read More
# D-Day -1 본격적인 출발전날 오후 5시, 예약했던 렌트카를 픽업했다. 픽업했던 곳은 Umhlanga Rocks 의 유로카브랜치. 내일 새벽 4시~5시사이에 출발 예정이기때문에 전날 미리 일찍 픽업을 했다. 픽업전에 두루두루 차량을 점검한 후, 집앞에 주차를 해놓았다. 마무리 짐을 싸기 시작했다. 필요한 것들은 미리 캐리어에 던져 놓았던지라 크게 추가할 건 없었다. 가면서 먹을 물이나 간식거리는 미리 장을 봐서Read More
#. 흐라프 레이넷 맛집 “폴카 Polka” !! 샌디가 추천해준, 흐라프 레이넷 맛집 “폴카 Polka” !! 어제 밸리 오브 데솔레이션을 갔다가 저녁 먹으러 폴카를 갔었다. ‘초보 블로거의 부족함 + 배고픔이 지배한 정신상태’ 로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찍기를 잊었다.😓 배를 조금 불린 후, 이성을 차리고 찍은 사진 밖에 없어 먹다 찍은 사진이라 차마.. 블로그용으로 부적합 판단! 사진 대신Read More
#. 흐라프 레이넷 도착! 블룸폰테인에서 출발하기 전, 흐라프 레이넷에 예약해 놓은 숙소의 호스트 ‘샌디’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몇 시에 도착 예정인지 알려줄 수 있니? 혹시 도착 예정시간을 안다면 그때 대문 게이트를 열어놓을게’ 문자를 받고 너무 놀라웠다. 한국과 비교해서 남아공 치안은 악명이 높다. 남아공에서 거의 5년째 생활 중인데, 대문 게이트 열어놓겠다는 이야기는 처음이었다. 얼마나 안전한 동네이기에Read More
4. 차량을 렌트하자 자, 숙소 예약도 끝났고, 자동차 여행이니만큼 무엇보다도 중요한 차량을 렌트해야한다. 남아공은 남한의 12배 크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반면, 렌트카시장이 아주 활성화 되어 있다. 가장 저렴한 경우엔 한국돈으로 2~3만원선이면 하루 렌트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다만, 그런 차량의 경우 대부분이 수동미션인지라, 자동미션에 익숙한 요즘의 한국사람들에겐 익숙치 않을 수도 있다.Read More
#. 블룸폰테인 Bleomfontein 에서.. 4.27일 블룸폰테인의 가을은 확실히 더반보다 춥다. 숙소의 이불이 상당히 두꺼웠지만 그래도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어제 무리해서 달린 덕분에(?) 오늘은 여유있는 아침을 맞았다. 남아공 가을 아침이 쌀쌀하지만 참 맑아서 시포와 손잡고 숙소 근처를 가볍게 산보하였다. 마치 커피광고 속 커피 향을 음미하는 주인공처럼, 아침이 주는 냄새를 맡으며 걷는다. 미세먼지 free 청정 공기와 높은Read More
# 케이프타운에서더반까지의 숙소예약하기 진흘레의 언니들을 만나 4인이 된 이후에는 가급적 도미토리 아니면 패밀리룸을 이용해야 한다. 숙소를 선정한 기준은 가격이 쌀것 + 가능하면 4명이 같이 묵을 수 있을 것 + 주차가 가능할 것 이었다. 케이프타운에서 가든루트를 거쳐 와일드코스트, 그리고 더반에 이르는 루트는 총 2,024킬로미터가 소요되고, 중간중간에 예쁜 곳이 참 많은 관계로 이전의 코스보다는 많은Read More
3. 숙소 예약하기 전체 루트가 확정되고, 그 다음은 숙소를 예약하기 시작한 진흘레!! 우리 둘이가면야, 주말 아닌담에야 굳이 예약이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언니들이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게다가 우리의 루트중 더반에서 케이프 타운까지 Freedom day(4.27)와 노동절(5.1)의 공휴일로 인해 롱홀리데이였는지라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숙소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어 둘이었지만 이번에는 예약을 할수 밖에 없었다. 숙소는Read More
#. 프리토리아로 가는길 4. 26일 새벽 5시 더반 집에서 프리토리아 대사관으로 향했다. 628km의 길을 달리고, 달리고, 구름같은 안개를 뚫고 달렸다. 휴게소는 한 번만 들린 덕에, 12시에 남아공 대사관에 도착했다. 7시간을 달려 도착하자마자, 5분만에 투표를 끝냈다. 이날의 최종 목적지는 프리토리아에서 455키로미터 떨어진 블룸폰테인이기에, 우리는 근처 중국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떠났다. . . #. 블룸폰테인 도착Read More
#. 여행을 준비하며.. 이번 남아공 횡단 자동차 여행은 한국에서 언니가 남아공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소 즉흥적으로 시작되었다. 언니들의 첫 아프리카 여행기의 조언자로 시작했다가, 시포의 생일을(지났지만) 축하할 겸 함께 동행자가 되기로 하였다. 언니들에게 추천한 루트는 가든루트! 남아공 가든루트 투어는 이번이 4번째라, 여행 루트며 숙소 등등 모든 전반적인 여행 플랜을 직접 설계했다. 😎 언니들과는 케이프타운에서 조인해서 N2Read More
1. ‘남아공 자동차 횡단여행’의 시작 이번 여행의 시작은 2017년 초, 진흘레의 언니가 남아공 여행을 오겠다고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진흘레가 언니에게 남아공 여행을 할수 있도록 조언만 해주는듯 했는데, 어느덧 여행의 성격이 바뀌어 우리도 같이 하는 여행이 되었다. 물론, 나름의 이유는 달고 말이다. 내 생일을 축하하는 여행이었다. 😊우리끼리는 말이지… 개인적으로 학기중이라 좀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뭐 일단 정한거면Read More